휴일 잘 보내셨죠? 저도 동네 수변길을 걸으면 잘 보냈습니다.
 

　지난 토요일 회의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주시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저녁도 잘 먹고 들어갔습니다. 돌이켜 보면 이런 분위기가 얼마 만인가 하는 생각에 앞으로 2세대 읍민회장의 출발이 잘 진행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읍민회장님을 보좌해야 하는 부회장으로서 개인적 소회를 한자 올리고자 합니다.

　우리 읍민회는 앞으로도 풀어가야 할 문제들이 많이 놓여있습니다. 1세대 어르신들이 읍민회를 끌어가시던 때와 저희 2세대에서 끌어가야만 하는 환경이 달라졌기 때문에 읍민회원 님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할 과제들이 여러 가지 놓여있습니다. 앞으로도 고민하여 읍민회원 분들에게 의견을 묻고 답을 찾아야만 할 것입니다. 

　그러한 과정에 필수적으로 거쳐야 할 것은 회의입니다. 많은 인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질문이 많아지면 회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칫 회의에 대해 지루해 하거나 거부감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서로 다른 성격의 사람들이 모여 회의를 진행하는 만큼 회의 시간은 간결하게 진행되는 것이 참석한 읍민회원들에게 유익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읍민회원 분들의 의견을 듣지 않겠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중집회의 등에 상정할 의제들은 충분히 검토하여 올리겠지만 저희들도 놓치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는 만큼 회의 일 이전에 충분한 검토 시간을 드리고자 하오니 홈페이지에 게재된 의제를 보시고 고쳐야 하거나 수정되어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는 자유게시판에 의견을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올려주신 의견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하여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검토 결과 또한 회원분들이 알 수 있도록 게시하므로서 회의 당일 시간이 효율적으로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읍민회를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이 녹록하지 않지만, 선대들의 유지를 잘 받들 수 있도록 읍민회장님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회장단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읍민회원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리며 이만 줄이겠습니다.